
[더페어] 박소은 기자 = SM그룹(회장 우오현)이 국내 실업농구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서대문구청 여자 농구단을 공식 후원한다.
2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후원 협약식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우오현 회장을 비롯해 박찬숙 감독, 선수단 전원, 최진교 서대문구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대문구 농구단은 2023년 3월 창단한 신생팀으로, 여자프로농구(WKBL) 출신 선수 8명을 포함한 13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창단 1년 만에 전국실업농구연맹전과 3개 전국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무패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6월 강원 태백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명실상부한 실업농구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으며,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서울시 대표로 2연패에 도전한다.
SM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단 처우 개선, 복리후생 지원, 훈련 환경 강화 등 구단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본사가 위치한 신촌 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체육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우오현 회장은 “서대문구 농구단이 창단 2년 만에 실업농구 최정상에 오른 것은 박찬숙 감독과 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SM그룹도 든든한 후원자로서 함께 성장하며 승리의 역사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M그룹은 지난 4월 신촌사옥 이전 1주년을 맞아 이성헌 구청장으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남 고흥 신혼부부 대상 스마트TV 기부, 한미동맹재단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