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유선 기자 =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 계열사 대한해운이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에 발전기금 2,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해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돕기 위한 ESG 경영 활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 19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SM그룹을 대표한 KLCSM 권오길 대표이사, 대한해운 김명익 WET BULK선 사업실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해운은 1985년부터 매년 발전기금을 기탁해 올해로 41년째 한국해양대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금은 대한해운 승선 실습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되며, 향후 채용 과정에서도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김명익 실장은 “한국해양대 학생들은 미래 해운업을 이끌 핵심 인재”라며 “더 나은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류동근 총장은 “오랜 기간 이어진 대한해운의 꾸준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세계 해운 시장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이사 역시 “우수 인재 확보가 해운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