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SM그룹(회장 우오현) 제조 계열사인 SM벡셀 배터리사업부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별도 교섭 없이 마무리하며 5년 연속 무교섭 타결을 이어갔다.
18일 오전 경북 구미 본사에서 열린 2025년도 임단협 체결식에는 최세환 대표이사, 안효용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해 상호 격려하며 협약서에 서명했다.
SM벡셀은 2021년부터 매년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합의해 왔다. 회사 측은 이를 현장 중심 소통을 강조한 우오현 회장의 경영 기조와 함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사의 지속적인 협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최세환 대표는 체결식에서 “5년 연속 무교섭 타결은 임직원 간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혁신·책임·지속가능성을 핵심가치로 삼아 친환경 공정 도입, 고효율 솔루션 개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노사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건강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