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신규 공무원 30명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색적인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을 위해 헌신할 신규 공무원들의 첫걸음을 축하하고, 그들의 여정을 함께해온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족들이 직접 참석해 임용장을 받는 순간을 함께 지켜보며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신규 공무원이 부모에게 직접 쓴 감사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편지를 읽는 동안 울먹이는 목소리와 눈시울을 붉힌 참석자들의 모습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감동적으로 만들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끊임없이 배우며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신규 공무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된 신규 공무원 30명은 광주시의 각 부서에 배치돼 본격적으로 시민을 위한 업무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