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수군이 다가오는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 축제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축제 전반의 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축제 기간 중 예상되는 인파 증가, 기상 악화, 응급 상황 등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교통 및 주차 관리 △화재·응급환자 대응 체계 △무대·전기·가설물 안전 점검 △우천·강풍 대비책 △관람객 혼잡 관리 △전년도 미흡 사항 개선 등 세부적인 안전관리 계획이 심도 있게 검토됐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실시간 상황관리 체계 구축, 안전요원 및 자원봉사자 확대 배치, 비상 상황 대응 역량 강화 등 한층 강화된 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축제장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장수읍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장수 한우와 사과를 비롯한 레드푸드를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 체험,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