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오비맥주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Cass)가 대한축구협회(KFA)와 손잡고 6년간 공식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카스는 2025년부터 2031년까지 KFA 공식 주류 파트너로 활동하며, 국가대표 경기와 연계한 다양한 축구 마케팅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선수단 초상권 사용 권리를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국가대표 경기 현장에서 대규모 응원 이벤트, 한정판 제품 출시 등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계약 체결식은 지난 12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오비맥주 서혜연 마케팅 부사장, 정병욱 상무, 대한축구협회 이용수·김병지 부회장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가 건배로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듯 축구는 국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카스가 국가대표팀과 함께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든 응원 순간에 함께하며 축구 팬들의 열정을 더욱 북돋우겠다”고 밝혔다.
카스는 오는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한편, 카스는 오랜 기간 축구 마케팅을 이어오며 FIFA 월드컵에서도 꾸준히 활약해왔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내 최초 월드컵 공식 맥주로 선정된 이후 3회 연속 공식 스폰서를 맡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넘버 카스 패키지’와 ‘카스 플레이펍’으로 응원 문화를 선도했으며,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