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소병오·설선호)는 최근 소양면 일대에서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프로그램 ‘함께 맛보고, 즐기고’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 발달장애인들에게 전통문화와 지역 자원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나누기 위해 매년 추진되는 협의체의 특화사업이다.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협의체 위원, 봉사자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대승한지마을 탐방, 오성한옥마을 견학, 문종(掛鐘)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지를 직접 만지고 전통 공예를 배우는 체험은 큰 호응을 얻었다.
소병오 공동위원장은 “작은 나눔과 관심이 장애인분들께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설선호 용진읍장도 “문화 나들이가 장애인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모든 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용진읍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