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은 AI-IoT 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ICT 교육을 열어 어르신들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자주 접하는 보이스피싱·스미싱·메신저 피싱 등 최신 금융사기 수법을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은 △의심 문자·전화 식별법 △금융앱 안전 설정 방법 △개인정보 보호 수칙 △피해 발생 시 신고 및 대처 요령 등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의와 함께 스마트폰 실습을 병행해 참가자들이 직접 보이스피싱 메시지를 구별하고 안전한 앱 사용법을 체험하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보이스피싱 대응 방법을 몰라 불안했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명란 완주군 건강증진과장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금융사기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ICT 기술을 활용해 생활 전반에서 편리함을 누리실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