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이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10만 명과 해양기후·문화·맨발 걷기 등 누적 치유객 5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치유 맨발 걷기 나눔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완도군청과 완도해양치유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참여자는 걷기 앱을 통해 한 걸음당 1원이 적립되고, 기부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해양치유 바우처’로 활용돼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걷기 코스는 신지 명사십리 해변(2.6km)과 맨발 황톳길(1km)로 총 4.2km이며, 완주 시 약 7천 걸음이 기록돼 1인당 7천 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일요일 오전 6시 30분과 오후 5시 30분, 토요일에는 관광객 참여 확대를 위해 오후 3시와 5시 30분에 진행된다.
특히 5회 이상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고, 대형 현수막에 발도장을 남기는 ‘치유의 약속 캠페인’도 함께 열린다.
기부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건강 증진 △나눔 문화 확산 △사회적 상생 실현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 맨발 걷기 나눔 챌린지는 해양치유 1번지 완도가 전국에 건강과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참여자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