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의대정원 변화·사탐 선택 증가 등 변수 많아
시간표 맞춘 실전 연습·취약 과목 집중·컨디션 관리 강조

광주시교육청·진학부장협의회, 수능 D-10 마무리 학습전략 제시…“실전 감각·건강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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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전경 / 사진 =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전경 / 사진 = 광주광역시교육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일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마무리 학습전략을 발표했다.

수능 시험일까지는 그동안 쌓아온 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수능은 의대정원 원점복귀(±1천509명), 과탐 필수 폐지 대학 증가에 따른 자연계열 수험생의 사회탐구 선택 증가, 전공자율선택 선발 확대, 첨단학과 증원, 정시 다군 확대 등 다양한 입시 변수가 존재한다.

광주지역에서 사회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은 2천357명으로 전체의 13.3%에 달해, 사회탐구 선택 현상(사탐런)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은 수시의 수능최저 충족과 정시 등급 확보가 중요해진 만큼,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남은 기간에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실전 모의고사를 반복하며 시험 리듬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EBS 연계교재 활용도가 높은 만큼 국어·영어는 지문과 자료 분석 중심으로 정리하고, 수학은 새로운 내용 학습보다 개념 복습에 집중한다.

한국사와 탐구는 단골문항과 보기 흐름을 정리하며 마무리한다. 또한 정해진 시간 안에서 자신만의 문제풀이 순서를 반복해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 실전 연습을 할 때도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기보다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고 쉬운 문제부터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여야 한다.

새로운 교재를 시작하기보다 익숙한 교재로 취약 부분을 집중 공략하는 학습 전략도 제시했다.

수능은 1점 차이로 등급이 나뉘는 만큼, 실수를 줄이고 한 문항이라도 더 맞히겠다는 집중력이 요구된다.

목표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도 확인해야 한다. 수시에서는 최저 충족 가능성이 높은 과목에 집중하고, 정시는 대학별 가중치가 높게 반영되는 영역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마지막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길 바란다”며 “수험생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신여고 정용희 진학부장은 “밤샘 공부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피하고, 수능 전날에는 수험표·신분증 등 준비물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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