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오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조사(11.20.~12.10.)와 조사원 방문면접조사(12.2.~12.22.)를 병행해 진행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자체가 실시하는 전국 단위 5년 주기 전수조사로, 가구조사와 지역조사로 구성된다.
가구조사는 농가·임가·어가 가구 구성, 경영 형태, 경지·사육·어업 현황 등 농림어업 전반의 종합 정보를 수집해 국가 농정·임업·수산 정책과 지역 발전 계획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김제시의 조사대상은 관내 모든 농가·임가·어가 약 14,640가구이며, 조사표는 각 부문 경영형태와 생산 현황 등을 포함한다.
조사대상자는 오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모바일 등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안내문에 기재된 참여번호 또는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응답하면 된다.
비대면 조사 기간 동안 응답하지 않은 가구는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방문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조사 누락을 최소화하고 조사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역조사는 마을 단위로 농업 기반, 유통·생활 인프라, 농업·임업·수산업 활동 여건 등을 조사해 지역 정책 수립과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 활용되는 조사다.
김제시는 조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요원 및 읍·면 담당자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각 마을 이장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조사 진행에 나선다.
최연주 정보통신과장은 “농림어업총조사는 농어촌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는 중요한 국가조사로, 김제시 미래 농정 방향과 지역 발전 전략에도 직접 활용되는 만큼 조사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