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모빌리티 서비스 리딩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철도굿즈 개발에 가속도를 내며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 블록을 오는 13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오는 13일에 출시할 예정으로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해여 1974년 8월 15일에 운행을 시작한 역사적인 열차를 재현한 모형 조립 블록이다.
전국 철도역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만 판매되는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 블록의 가격은 4만8000원이다. 2000년 12월에 운행이 종료된 이 블록은 경인선과 경부선 구간의 통근을 돕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868개의 브릭으로 구성돼 있으며, △1001호 전동차 1량, △구로역 1개소, △홍익매점 1개소, △구성원 미니 피규어 5개, 그리고 선로로 조립돼 있다. 이 레고 세트는 사실적인 모형으로 만들어져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다시 조립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열차 전면부에 태극기 두 개와 미니피규어가 표현돼 있어 70년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파란색과 하얀색이 대조를 이루는 차체 디자인과 구로역 승강장, 홍익매점, 신문가판대 등 다양한 브릭 표현이 돋보이며, 이는 기존의 철도 굿즈와는 다른 레트로한 콘셉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코레일유통이 선보인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 블록은 6번째 모델로, 작년 5월에 출시된 무궁화호 조립 블럭을 시작으로 ITX-새마을, KTX-산천, ITX-청춘, KTX-이음 등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며 어린이와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코레일유통 임일남 유통사업본부장은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를 기념한 철도굿즈를 출시하게 돼 영광”이라며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철도굿즈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과 코레일유통의 철도 역사 내 판매시설 등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기업과 상품을 발굴하여 로컬 콘텐츠의 성장과 경쟁력을 지원할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지난달 26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