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진식 기자 = 호반문화재단이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2024 호반미술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렸으며,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 관장,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호반미술상은 한국 현대미술의 중견 및 원로 작가를 선정해 상금, 전시 기회, 작품집 출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상이다. 2024년 수상자로는 원로 작가 강요배가 선정됐다. 강 작가는 “호반미술상 수상은 큰 영광이며, 이 상이 한국 미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강요배 작가의 예술적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많은 이들이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요배 작가의 수상 기념 전시 ‘바람 소리, 물소리’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대작 ‘폭포속으로’를 포함한 제주도의 자연을 담은 작품과 드로잉을 선보이며,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는 작가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폭넓게 전시된다. 특히 신작 ‘쪽빛-소리’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처음 공개된다.
강요배 작가는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시 연계 세미나 <강요배의 회화를 읽다>에 참여해 권태현, 김보라, 배혜정 연구자들과 함께 자신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호반문화재단은 ‘아트스페이스 호화’ 전시 문화공간 운영, 청년 작가 발굴 공모전 ‘H-EAA’,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발달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호반건설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이동 일대에 공급되는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을 지난달 30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