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광주광역시(강기정 시장)가 자전거도로 539개 노선의 안전실태 점검에 나선다.
광주시가 자전거도로 539개 노선, 669㎞에 이르는 구간의 포장과 교통안전표지 상태 등이 적정한지 점검한다.
이번 감찰은 최근 자전거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자전거도로 이용자의 안전한 통행환경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함이다.
광주시는 자치구로부터 받은 감찰자료를 토대로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법적 의무를 이행하는지 확인한다. 2022년에는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자전거 교통사고 다발지역(북구 신안동, 광산구 쌍암동 등 4곳)과 자전거사고 발생 우발지역을 집중 감찰할 예정이다.
자치구로부터 감찰자료를 제출받아 안전점검 계획수립 등 법적 의무 이행사항을 확인한다. 또 지난 2022년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자전거 교통사고 다발지역(북구 신안동, 광산구 쌍암동 등 4곳) 등 자전거사고 발생 우발지역을 집중 감찰한다.
주요 감찰 내용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 수립 여부 ▲자전거도로 지정·고시 등 절차 이행사항 ▲안전점검 실시 여부 등을 살펴본다. 또 ▲자전거도로 포장 상태 ▲교통안전표지 상태 등 시설의 고장·파손·노후 보수와 관련해 현장 유지·관리 적정성 여부 등도 점검한다.
광주시는 검검 때 중대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사용금지 등 안전시설 조치 후 신속히 보수를 요청할 계획이며 자전거도로 소관 부서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현장과 괴리가 있는 불합리한 제도도 살펴볼 예정이다.

안전정책관은 "자전거는 누구에게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따라서 시설 유지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