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홍미경 기자 = 영트롯 박지현이 트로트 가수로서 저력은 물론이고 요섹남 매력으로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미스터트롯2' 경연에서 2위를 차지하며 데뷔한 박지현은 배우와 모델을 합친듯한 외모에 뛰어난 가창력까지 겸비하며 탄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트로트 스타다. 그런 그가 또 다른 인기 치트키를 보유하고 있으니 바로 요리다.
경연 당시부터 요리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던 박지현은 MBC '나혼자 산다',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와 '트랄랄라 유랑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셰프 못지 않는 솜씨로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매력을 드러냈다. 셰프가 아님에도 셰프 뺨 치는 요리 실력을 가진 박지현의 요리들을 정리했다.

박지현이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요리 솜씨를 뽐낸 음식은 김밥이다. 그는 지난해 5월 방송된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 '소중한 사람'을 위한 도시락을 직접 만들었다.
방송에서 박지현은 김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목포에 계신 어머니와 영상 통화를 통해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는 노하우를 전수받아 야무진 김밥 말기 실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능숙한 칼질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지현은 본인이 만든 김밥을 먹어보더니 "진짜 맛있다"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지난 3월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발군의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
이날 박지현은 어머니가 목포에서 택배로 보내 준 산낙지를 능숙한 칼질로 마라 연포탕과 낙지탕탕이를 뚝딱 만들어냈다.
이 같은 요리 솜씨에 대해 박지현은 “해양경찰청에서 군 복무 당시 매일 50인분을 만들었다"며 “레시피만 있으면 다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9월 MBC '나혼자 산다'에서 고향인 목포를 찾은 박지현은 아버지를 위해 된장찌게를 만들었다.
이날 박지현은 아버지와 함께 화단 작업을 마친 후, 손수 조리한 된장찌개를 대접했다. 박나래는 박지현의 요리 실력을 보며 "많이 해본 솜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버지 역시 "잘 끓인다"며 아들의 솜씨에 감탄했다.
지난 10월 11일 방송된 TV조선 '트랄랄라 유랑단'에서는 고자극 마라 바지락볶음을 요리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연진들은 탄도 갯벌에서 직접 잡은 바지락과 꽃게로 자급자족 저녁상을 차렸다. 이에 뽕 팀 대표 요리사 안성훈과 흥 팀 박지현이 양보 없는 요리 계급 전쟁을 벌였다.

박지현은 반전의 요리 실력을 과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산업자 출신다운 프로급 칼질과 집밥으로 연마한 만만치 않은 내공의 요리 실력이 멤버들도 놀라게 했다.
각 잡힌 박지현의 칼솜씨가 요섹남 매력을 200% 배가했다. 박지현이 준비한 메뉴는 고자극 마라 바지락볶음. 그는 능숙하게 한 상을 뚝딱 차려내 팬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외에 18일 방송된 TV CHOSUN '트랄랄라 유랑단'에서는 강원도 홍천으로 역조공 여행을 떠난 MC 김성주, 붐,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박성온, 스페셜 유랑단 윤준협과 추혁진의 하루가 그려졌다. '
이날 트랑단 멤버들은 농번기 벼 베기 역조공 미션에 나섰다. 폭풍 벼 베기를 이어가던 멤버들은 농삿일에 빠질 수 없는 새참을 먹기로 했다. 이에 박지현이 새참 셰프로 발탁, 요리왕 면모를 과시했다.

박지현은 안성재 셰프가 봐도 감탄할 경이로운 채썰기와 황금 비빔국수 소스로 군침 자극 비빔국수를 뚝딱 완성해냈다. 이어 트랑단 멤버들은 비빔국수 새참을 건 줄넘기 게임을 펼쳐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요섹남 매력까지 더한 박지현은 가을 시즌을 맞아 전국 지역 축제 행사장을 누비는가 하면, 11월16일 '오구오구 (Oh, 95 good!)' 자선콘서트와 11월27일 '광클콘서트'까지 본업인 가수로서도 무대도 예고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