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장성군은 10월 17일 홍길동체육관에서 ‘제45회 전라남도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 22개 시‧군지회 소속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며,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980년에 제정한 기념일이다. 매년 10월 15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올해로 45회를 맞이했다.
기념식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 장학증서 수여, 유공자 표창 등이 이뤄졌고, 2부에서는 황룡강, 백양사, 축령산 등을 탐방하며 회원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문화체험이 진행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더욱 빛나는 존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군에서도 시각장애인 권리 보호와 자립 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