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최근 장성군 안평쌀이 전국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주목받고 있다.
장성군은 전라남도에서 최초로 재배한 안평쌀 브랜드 ‘장성엔(N)산소미’를 출품해 제33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대회에서 곡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하며 남균명 씨가 대표로 수상했다. 그는 남면에서 쌀농사를 짓고 있으며, 글로벌장성영농조합법인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안평쌀은 일반쌀보다 단백질 함량이 0.5% 낮지만, 그 뛰어난 밥맛으로 유명하다. 이 쌀은 농촌진흥청에서 2020년 최고품질 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성군은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재배 매뉴얼을 작성하고, 토양검정을 통해 적합한 농지를 선택했다.
비료 살포, 공동육묘, 이앙 등 모든 재배 과정에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썼다. 엽색도를 측정해 비료량과 시기를 조절하고, 적시에 병해충 방제와 수확을 실시하여 품질을 극대화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안평쌀 ‘장성엔(N)산소미’가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쌀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시범재배를 맡은 글로벌장성영농조합법인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엄격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엔(N)산소미’는 지난 5월 미국 텍사스주에 수출되며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쌀은 장성군 로컬푸드직매장,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옥션, 장성군 공식 인터넷쇼핑몰 ‘장성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