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미국 순방 중 협약 체결…순방 이후에도 계약 잇따라
김한종 군수 “맛의 고장 전남도와 손잡고 적극 지원”

장성군, 330만 달러 규모 K-푸드 수출협약… 미국 시장 진출 성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미국 순방기간, 한남체인 플러톤점과 장성군이 300만 불 규모 농특산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장성군
10월 미국 순방기간, 한남체인 플러톤점과 장성군이 300만 불 규모 농특산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장성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이 지난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미국 순방에서 330만 달러 규모의 K-푸드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순방에는 김한종 군수를 비롯해 장성 지역의 식품기업 대표들이 동행해 장성의 특산물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다.

장성군의 K-푸드에는 냉동김밥, 쌀과자, 매실김치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제품은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전남정원 준공식과 북미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에서의 판촉행사, 뉴저지의 ‘한복의 날’ 기념식 등에서 장성의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순방 성과로 새벽팜은 하이리 마케팅 본사와 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한남체인 플러톤점과는 300만 달러 규모의 농특산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순방 이후에도 올바름 쌀과자가 로스앤젤레스에 약 1000만 원 규모로 수출되며, 현대푸드시스템은 4000만 원 상당의 냉동김밥과 잡채를 뉴욕에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푸드시스템은 2013년 설립된 전남 유일의 냉동식품 수출 전문 업체로, 전국 1만여 개 매장에 즉석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라남도 냉동김밥 생산 및 상품화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 바 있다.

올바름은 유아용 쌀과자를 생산하며, '독도 쌀과자'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일본 바이어와의 계약 제안에서 '독도' 문구를 없애는 조건을 거절하고, 자긍심을 지켰다. 또, HACCP 인증을 받아 화학첨가물 없이 자연 재료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새벽팜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0월 미국 순방 중 장성군 새벽팜이 하이리 마케팅 본사와 30만 불 규모 계약을 맺었다 / 사진=장성군
10월 미국 순방 중 장성군 새벽팜이 하이리 마케팅 본사와 30만 불 규모 계약을 맺었다 / 사진=장성군

김한종 군수는 “전남과 협력하여 장성의 안심 먹거리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키워드
#장성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