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 무궁화공원이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공원은 장성읍 영천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만 2000여 주의 무궁화가 식재된 명소로, 친환경성과 조화성, 창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은 매년 개최되며, 도내의 친환경 공간과 건축물을 대상으로 자연, 문화, 사람의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인 공공디자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장성군은 장성무궁화공원을 출품하여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성무궁화공원은 9500㎡의 넓은 부지에 46개 품종의 무궁화가 심어져 있어,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무궁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7월부터 9월까지 꽃이 만개하지만, 경관폭포, 암석정원,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올해 말까지 공원 중심부에 설치될 무궁화전망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전망대는 장성읍 시가지 중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장성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 공원이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이자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장소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