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국내 최초의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수소용품의 법정검사를 수행하는 시설로, 산업통상자원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협력해 2021년부터 총 4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구축됐다.
4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문승우 전북특자도의회 의장,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무 등 150여 명의 수소산업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관 기념행사와 센터 시설 투어를 통해 새롭게 개소한 센터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3만276㎡의 부지에 연면적 7,760㎡ 규모로, 수소용품의 법정검사를 위한 시험동과 고객지원동이 마련돼 있다. 내년까지 73종 148점의 검사설비와 장비를 완비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와 같은 핵심 인프라를 통해 완주가 국내 최고의 수소인증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수소용품 4종(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 및 이동형 연료전지)의 법정검사 및 성능 평가, 수소용품 창업 기업에 대한 사무공간 지원, 해외 인증 취득을 원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수소산업 발전과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