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가수 최수호가 그의 공식 팬카페 수방사(수호 방위 사령부)와 함께 고흥군에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수호는 또한 기부금의 답례품으로 받은 출산 축복 꾸러미를 다시 기부했다.
지난 7일, 최수호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 공연을 위해 고흥을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팬카페 회원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팬카페 수방사 회원들과 함께 기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 기부가 고흥 군민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살기 좋은 고흥을 만들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재기부해 주신 답례품도 소중하다”며 “이번 기부금은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사업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이다.
기부금은 개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가능하며,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 영업점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고흥군의 답례품으로는 고흥한우, 쌀, 유자, 제철 수산물 등 400여 종의 농수축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고흥몰 이용권과 주택화재 안전 꾸러미, 고흥사랑상품권, 분청사기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