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제29회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1,500여 명의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들이 모여 화합과 단결을 다짐하는 ‘제17회 농업인 학습단체 농촌사랑 한마음대회’를 지난 5일 고흥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함께하는 행복 고흥! 성취하는 미래 농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들이 맡은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농업인 학습단체(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본부, 4-H연합회) 4개 단체의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화합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농업인 학습단체의 성과물과 국화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학습단체 회원들이 모은 사랑의 쌀 1,000kg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돼 더욱 뜻깊었다.
참여한 회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서로 격려하고 화합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학습단체는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어온 중요한 단체”라며, “앞으로도 고흥 농업 발전의 주역인 농업인 학습단체를 더욱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