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의 실현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수의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을 공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다.
시청은 이번 계획의 취지와 세부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러한 설명회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수시는 시청 앞 도로에 배너를 설치해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을 홍보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앙동까지 홍보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공항과 기차역 등 다양한 다중집합장소에도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시민들 참여를 이끌어내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시민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여수의 미래를 위한 계획에 공감하며, 나의 의견이 반영될 것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느낀다”고 전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여수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는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14개 사업에 167억 원의 예산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