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양시는 광양수산물유통센터의 개장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광양수산물유통센터(전남 광양시 항만9로 69)는 수산물 도매시장과 다양한 편의시설, 문화행사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음악공연과 포토존이 운영된다. 음악공연은 오는 14일과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층 수산물도매시장에서 약 60분간 진행되며, 하루에 3개 팀, 총 6개의 버스킹 팀이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이들은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포토존이 마련돼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지윤성 철강항만과장은 “전국적인 경기침체가 수산물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도매시장 운영법인은 매달 적자를 겪고 있다”며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하여 해양수산 복합문화시설로서의 특성을 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 내 도매시장 운영법인에서는 개장 1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4일까지 할인 쿠폰을 배부하는 등 센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