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한화생명이 AI 기반의 가상대화 솔루션을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이 솔루션은 '고객 맞춤형 화법 생성 및 가상대화 훈련'으로, 금융위원회에서 인정받은 10개의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험설계사(FP)가 고객 상담을 보다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상담이 가능하며, 정확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적합한 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점에서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성이 높게 평가됐다.
FP는 AI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맞춤형 대화법을 생성하고, 가상대화를 통해 실제 상담과 유사한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담 능력을 향상시키고, 고객 맞춤형 상품 안내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FP가 고객을 만나기 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AI 솔루션을 실행하면, AI는 고객의 가입 현황과 보장 내역을 분석해 필요한 보장과 부족한 부분을 구분한다. 이 데이터는 고객 맞춤형 대화 주제로 활용된다.
고객 맞춤형 화법은 최신 뉴스, 보장 분석 결과, 상품 특징, 클로징 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AI는 FP의 음성 및 자세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제공한다.
한화생명 T&D팀의 권철오 팀장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판매 교육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고객별 최적화된 상품 제안과 고품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내년 3월 오픈을 목표로 보안 대책을 마련해 FP와 고객 모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