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한화생명이 지난 27일 베트남 다낭의 한베 ICT 대학교에서 핀테크 전공 및 연구 허브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이 후원하여 설립된 핀테크 허브의 개소와 전공 개설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현지 학생들에게 디지털 금융 분야의 전문 지식을 전수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핀테크 허브는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와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한화생명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체결한 MOU에 따른 첫 번째 인재 양성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행사에는 한화생명 CSR전략팀의 김상일 상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김진 국제사업본부장, 다낭시 인민위원회 응오 쑤언 탕 위원장, 한베 ICT 대학교 후잉 꽁 팝 총장 등 여러 관계자와 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핀테크 허브 개소식과 함께 핀테크 컨퍼런스가 진행돼 베트남 핀테크 산업의 현황과 발전 가능성, 인력 개발의 중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한화생명은 현지에서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 경험을 공유하며, 베트남의 인슈어테크 트렌드와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의료 인프라 구축, 아동 병원 신축,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핀테크 전공과 시설 지원은 지역 사회 공헌을 넘어 더욱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 홍정표 부사장은 “한화생명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처럼, 베트남의 재능 있는 학생들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핀테크 전공 학생들이 아시아의 미래 금융을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