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화의 섬, 진도의 미래를 그리다
전통 문화 자원 활용한 도시 매력 강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부

진도군, 사업시 200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독창적 문화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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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사업비 200억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쾌거 / 사진=진도군
진도군, 사업비 200억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쾌거 / 사진=진도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진도군은 “민속문화의 섬, 진도”라는 비전을 가지고 고유의 전통과 민속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 발전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 중심의 문화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한 도시들은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진도군은 2023년 12월 29일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지난 1년 동안 예비 사업 추진, 조성계획 컨설팅 및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에 이르렀다.

‘민속문화예술로 만드는 진도살이의 미래풍경’을 목표로 진도문화도시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프로듀스 진도(남도명인 예학당)’ 프로그램을 통해 약 350명의 학생과 일반인에게 전통 민속문화의 가치와 정수를 전달하는 교육 및 실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진도군은 민속문화예술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차세대 문화예술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삼락장터’와 ‘K-민속문화 글로컬 도시축제’를 통해 지역 기반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민과 방문객이 어울릴 수 있는 참여형 문화공간과 축제를 조성했다.

이러한 활동은 진도군의 민속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과로 평가받았다.

특히, 진도군은 시·서·화·창 등 뛰어난 전통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도시의 문화 매력을 널리 알렸다. 이를 통해 민속문화의 가치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갤러리’ 운영 등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지역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진도군은 문화적 지속 가능성과 사업 비전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며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추진한 예비 사업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다”라며, “앞으로 3년간 200억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진도만의 독창적이고 풍요로운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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