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3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에서 3회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양관광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각 지역의 관광 발전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문체부는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전국 지자체의 관광 수준을 진단하고 있다.
이 평가는 3개 대분류 지표와 43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1에서 6등급으로 나눠진다.
이번 평가에서는 17개 광역지자체와 151개 기초지자체 중 여수시가 1등급을 획득, 관광객이 방문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1등급을 받은 6개 기초지자체 중에서 ‘관광수용력’,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의 모든 항목에서 1등급을 차지한 곳은 여수시가 유일하다.
여수시 높은 평가는 스마트 관광통합앱 ‘여수엔’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플랫폼 운영과 다양한 국제회의 및 지역축제 개최 덕분으로, 매년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2035 관광종합발전계획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