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연간 511% 상승…시가총액 246% 증가 예상
SEC 소송 승소로 강세 전환, 기관 투자자 관심 증가
리플 ETF 신청 잇따라, 시장의 기대감 고조
현재 시가총액 1,781억 5,000만 달러, 4달러 돌파 가능성

리플(XRP), 연간 511% 상승세 ETF 기대감 속 새로운 도약 가능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더페어] 정도영 기자 = 리플(XRP)은 최근 511%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 시가총액은 2024년 4분기 동안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승세는 리플이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규제 환경을 기대하며 강세를 보인 결과로 해석된다.

리플은 2020년부터 시작된 SEC 소송으로 인해 가격이 침체됐으나, 2023년에 법적 승소를 거두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지난해 8월에는 기관 투자자에게 판매한 것과 관련해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지만, 소송은 사실상 종료됐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소매 및 대형 보유자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으며, 메사리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4분기에는 새로운 주소가 382% 증가해 507,000개에 달했다.

이는 새로운 사용자의 유입을 나타내며, 리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리플 ETF에 대한 기대감도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리플 랩스(Ripple Labs) 사장인 모니카 롱은 리플 ETF가 "곧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는 리플 크러스트를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한 ETF로 전환 신청을 했다. 이 외에도 여러 회사가 리플 기반 ETF를 신청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리플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1.28% 하락해3.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1,781억 5,000만 달러이다.

2018년에도 리플은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당시 이더리움을 잠시 앞지르기도 했다. 현재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4,040억 달러로 리플의 두 배 이상이다. 리플이 다시 한 번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는 시간에 달려 있다. 

하지만 리플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 측면에서는 최근 최고가인 3.4달러를 돌파해 4달러 또는 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50일 이동평균선(SMA)은 2.6달러로, 2024년 11월부터 리플의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