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서부교육지원청과 광산구가 지역 내 학교체육시설의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광산구청에서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가 체육시설 개방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체육시설의 유지 관리비를 지원하며, 미개방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개방을 권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체육시설의 활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광산구는 3월부터 3개 학교에 공유시설 관리자를 파견하여 운영을 지원하고, 학교의 업무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개방시설에 대한 영조물배상보험 가입과 이용단체 관리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은 학교체육시설이 지역 사회의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고, 공공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철 교육장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학교체육시설을 함께 이용하며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많은 학교가 개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