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충주시는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250만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은 신규, 계속, 특성화의 3개 분야로 나뉘며, 올해 신설된 특성화 지원 분야에는 충주를 포함한 26개 시군구가 선정됐다.
충주시는 2021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3년까지 신규 및 계속 분야에서 총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장애인 학습 지원을 강화해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충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여 평생학습의 문턱을 낮추고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추경예산에 매칭 사업비를 반영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학교 △장애인 프래밀리(friend+family) 사업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사랑방 등이 있으며, 약 530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여 모두가 어우러지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겠다”라며, “지속 가능한 장애인 평생교육 체계를 마련해 시민들의 학습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시는 장애인의 학습권을 강화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인 학습도시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