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은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국가예산 발굴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주영환 진안부군수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는 국·소 및 실·과·소장 등 24명이 참석해 신규 국가예산 사업 발굴 대상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026년도 진안군 국가예산 사업 발굴 규모는 총 44건으로, 총사업비는 2,560억원(국비 1,487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3차례에 걸쳐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규 국가예산 사업 발굴 결과이다.
특히, 용담호 자원을 활용한 용담호 에코토피아(460억원), 용담호 에코 감성관광 벨트 구축(301억원)과 역사적 의미가 있는, 웅치전적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300억원) 등 대형 사업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관내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연장농공단지·홍삼한방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사업도 논의됐다.
군은 원활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상반기 중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국·소장 책임제를 통해 사업 추가 발굴 및 면밀한 추진상황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영환 진안부군수는 회의에서 “진안군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성장 동력 산업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국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관계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