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 신분증으로, 개인의 휴대전화에 안전하게 저장되어 신속하게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설치한 후, QR코드를 통해 발급받거나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신청하는 두 가지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IC칩 주민등록증은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과 1만 원의 수수료가 필요하지만, 최초 발급자는 무료로 제공된다. QR코드 방식은 무료로 즉시 발급되지만, 휴대전화 변경이나 앱 삭제 시에는 읍면사무소를 다시 방문해야 한다.
반면 IC칩 주민등록증을 신청하면 앱 삭제 후에도 재발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만 신청할 수 있지만, 오는 28일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해지고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도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통해 군민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