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필요한 농기자재를 적시에 공급하며 풍년 농사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상토, 유기질비료, 다목적 소형 농기계, 여성 친화형 전기 운반차 등 필수 자재가 포함된다.
지난 1월에 확정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올해 7,220 농가에 총 39,820톤을 지원하며, 사업비는 30억 1천만 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환경 친화적인 자연 순환 농업을 정착시키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벼 육묘용 상토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협 중앙회와 계약을 체결해 전남도 내 상토 생산업체의 제품으로 6,339 농가에 7,914톤을 4월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3년 주기로 시행되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농사 시작 전 2,962 농가에 6,440톤을 공급하고 살포를 완료할 계획으로, 토양 환경 보전과 땅심 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더불어,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다목적 소형 농기계 357대,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170대, 여성농업인 맞춤 장비 71대, 농작업 편의 의자 5,106개, 용수로 개폐 지원 600조 등 총 10종의 ‘친환경농업 소관 농기자재 지원사업’을 7,502 농가에 22억 9천3백만 원 규모로 영농 시작 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서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최상의 농기자재를 제공할 것이며, 농가에서는 공급받은 자재의 사용법과 안전 수칙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