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은 강풍과 폭우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 재해 위험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제거 대상은 민가 등 생활권에 가까운 수목 중 강한 바람이나 토사 유출 등으로 쓰러질 가능성이 높은 나무다.
주로 수령 50년 이상 거목이나 사람들이 제거하기 어려운 나무들이 포함된다.
전체 면적 62.5%가 임야인 장성군은 산림에 둘러싸여 있어 ‘생활권 주변 재해우려목 제거사업’ 추진이 필수적이다.
군은 2014년부터 10년 넘게 이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읍면 신청을 받아 34개소 110여 주의 재해우려목을 접수했다.
이후 현장 조사를 통해 1차 대상목 16개소 55본을 선정하고 4000만 원을 투입해 3월 말까지 벌목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작업은 중장비 투입과 벌목 전문가 파견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나머지 나무들은 추가 예산을 편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우기나 태풍이 와도 모든 군민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재해우려목 제거 작업에 최선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