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노인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모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8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을 위한 2억 원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광역시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ESG 센터는 지역 내 폐자원의 재활용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2022년 12월 첫 센터를 개소한 이후,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활용 제품 제작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6년까지 총 16개 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우리동네 ESG 센터 6호점의 조성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센터에서는 병뚜껑, 페트병 등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세척 및 가공 후 새활용 제품으로 만드는 자원 순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6호점 개점으로 200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부산광역시와 함께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경영 방침에 따라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을 통해 친환경 활동과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드림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