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가 1천152억 원을 투자해 어촌과 어항 개발을 가속화한다. 이번 투자에는 어촌신활력증진, 어항시설 현대화, 체험관광 활성화 등 11개 사업이 포함된다.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진도 서망항 등 34개 지역에 837억 원을 투입해 민간과 협력한 어촌 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어촌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생활 플랫폼 조성 및 안전 인프라를 지원한다.
어항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237억 원이 배정돼 방파제, 물양장, 선착장 등 필수 시설을 새로 건설하고, 기존 시설의 보수 및 퇴적토 준설을 통해 어업인의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78억 원을 투자하여 섬, 갯벌, 바다를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사무장 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어촌 관광 콘텐츠 개발과 어촌계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올해부터 제공된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어촌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