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고흥 거금도 햇양파 산지 특판전’을 열고 조생 햇양파 17.4톤(17,400kg)을 집중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판전은 고흥 거금도에서 수확한 햇양파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 현장에는 공상권 고흥군 농업정책과장, 홍성표 농협 고흥군지부장, 추부행 거금도농협 조합장, 이태호 재경금산면향우회장이 직접 참여해 판촉 활동에 힘을 보태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금도 햇양파는 따뜻한 기후와 해풍,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재배돼 단맛이 강하고 매운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조생종 품종으로 아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맛을 지녀 생으로 먹기에도 좋으며, 샐러드나 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도가 높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지 특판전은 수도권 소비자에게 고흥 거금도 양파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출향 향우회원과 함께한 판매 활동이 고흥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안정적인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직영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을 통해 지난 3월 11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아 3kg 기준 11,000박스를 일괄 발송했으며, 오는 5월 말까지 고흥몰에서 거금도 햇양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