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달리고 즐기자’ 슬로건, 건강하고 안전한 마라톤
전국 규모 생중계 대회로 지역 특산물도 함께 홍보
참가 신청 4월 28일~월 27일까지 한 달간 선착순 접수

광주시, 무등산권 지오마라톤 개최...세계지질공원 가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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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 대회 / 사진 = 광주광역시
제2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 대회 / 사진 = 광주광역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과 함께 오는 10월 11일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7주년을 기념해 열리며, 전국 1450명 마라토너가 참가할 예정이다.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특별히 조성된 5.18㎞ 코스에는 450명 참가자가 함께 달린다.

마라톤 코스는 총 30㎞ 코스를 포함해 하프코스, 10㎞, 5.18㎞, 2㎞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대회는 화순 금호화순리조트 앞 공용주차장에서 오전 8시10분 출발해 담양 가사문학면 인암삼거리를 경유한 뒤, 다시 리조트로 돌아오는 루트다.

올해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며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지나는 ‘지오트레일 2㎞ 걷기 코스’를 신설했다.

이 코스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할 수 있도록 지오해설사가 동행하는 교육형 탐방으로 운영된다.

대회에는 윤여춘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해설위원과 지난해 우승자인 로버트 허드슨 홍보대사가 함께한다.

‘보고 달리고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마라톤을 즐기게 된다.

행사 당일 광주MBC 지상파와 유튜브를 통해 3시간 생중계되며, 중간에는 담양 한과, 화순 오란다, 광주 주먹밥, 전남 친환경쌀 등 지역 특산물도 소개될 예정이다.

시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줍깅 캠페인’도 확대해 클린 마라톤 실천을 이어간다.

참가 신청은 4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 달간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현윤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마라톤은 무등산 절경을 품은 세계지질공원 가치를 널리 알리는 특별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완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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