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2025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를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매년 5월 회진면 회진항 물양장에서 열려왔으나, 올해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일정과 겹치게 되면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장흥군과 축제 추진위원회는 선거와 축제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선거법 준수, 지역 행정력 분산, 안전관리 부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정을 가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연기된 축제는 9월 중순, 지역 가을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보다 여유롭고 풍성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일정이 연기된 만큼 더욱 내실 있게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장흥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와 함께 마하수·정경달 장군, 이름 없는 민초들 업적을 재조명해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