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무주군보건의료원이 23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세계 예방접종 주간 행사에서 질병관리청 주관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국가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운영하고, 효과적인 홍보와 접종률 향상을 이끈 기관에 수여된다.
무주군보건의료원은 맞춤형 미접종자 관리와 예방접종 캠페인 강화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무주군은 ‘감염병 예방, 나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 방송과 벽보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의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그 결과 인플루엔자,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고위험군 및 취약계층 대상 예방접종 분야에서 전국 상위권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2023년부터 65세 이상과 5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행해 현재까지 총 1,846건의 접종을 완료하며 취약계층 건강 보호에 힘쓰고 있다.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 김미화 팀장은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이 감염병 예방의 핵심이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군민과 함께 인식하며 안전한 접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더욱 힘써 건강한 무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