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만 중심 특구 지정해 스마트 농수축산·관광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
주민공청회 및 의회 의견 수렴 후 중기부에 특구 지정 신청 계획

고흥군, 스마트 6차 산업 고도화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연구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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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농수축산 및 관광 지역특화발전특구 연구용역 토지이용계획안(고흥만 간척지) / 사진 = 고흥군
       스마트 농수축산 및 관광 지역특화발전특구 연구용역 토지이용계획안(고흥만 간척지) / 사진 = 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고흥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와 스마트 6차 산업 고도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흥군의 지리적·환경적 여건과 정부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주민공청회와 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친 후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흥만을 중심으로 특구 지정을 추진함으로써, 고흥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지역특화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농업, 수산업, 축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 융복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흥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원예단지, ICT 기반 스마트 한우 시범단지, 친환경 수산양식단지, 종자단지, 고흥만 간척지를 활용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들 실행 기반 마련과 함께 민간자본 투자 유치 역시 가속화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단순한 행정계획을 넘어 고흥만을 남해안권 스마트 산업 혁신의 중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며 “특구 지정을 통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 관광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농수축산 기술 확산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이 특구 조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청년 창농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효과는 물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과 탄소 저감 등 미래형 농업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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