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오는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주동물원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전주시는 어린이들이 즐겁고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전주동물원과 드림랜드를 어린이날 당일 오전 8시에 조기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긴 운영이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또한, 동물원 내 마련된 부설주차장(총 828면)도 어린이날 하루 동안 무료 개방된다.
시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주동물원 공식 누리집에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미리 주변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전주동물원 측은 어린이날 당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약 50명의 인력을 배치해 안전관리, 환경정비, 비상 대응 등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김종대 전주동물원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많은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동물원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어린이날에 각각 1만9천여 명, 2만2천여 명이 찾으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우천으로 인해 입장객 수가 줄어든 바 있다. 올해는 맑은 날씨가 예보돼 많은 방문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