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나주시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1,500여 명 아동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충치 예방 교육’을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구강보건 교육을 신청한 45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치과위생사와 치과 공중보건의사가 해당 기관을 직접 방문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구강 위생 관리 요령을 알려주는 한편 충치 예방 효과가 높은 불소도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첫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 어린이들이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불소도포는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구강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
구강보건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구’(臼)를 조합해 매년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80주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나주시보건소는 올해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구강보건 교육 대상을 지난해보다 20개소 확대해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내옥 건강증진과장은 “어릴 때부터 건강한 습관을 기르는 것이 평생 건강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구강건강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른 습관을 익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