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찰포 9개소→15개소로 확대 운영
전문 인력 상시 모니터링과 정기 회의 병행

장수군, 사과 병해충 예찰체계 강화…안정적 과수 생산 위한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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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청 전경 / 사진 = 장수군
장수군청 전경 / 사진 = 장수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수군이 사과 재배지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예찰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2023년부터 주요 지역 9개소에 병해충 예찰포를 설치해 운영해 왔으며 올해에는 이를 15개소로 확대해 예찰 범위를 크게 넓혔다.

이번 확대 조치는 지역 내 병해충 발생 현황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조기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추진됐다.

정밀 예찰에는 전문 예찰요원 2명과 읍·면 사과 품질관리사 7명이 참여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정기 회의를 통해 병해충 발생 상황과 방제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군은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농가에 주기적으로 제공해 병해충의 사전 예방과 효율적인 방제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나무좀,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순나방붙이 등 해충이 예년보다 일찍 발생해 철저한 예찰과 함께 시기에 맞춘 방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박철수 기술보급과장은 “기온 상승으로 병해충 활동 시기가 갈수록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며 “농가에서는 예찰 정보를 적극 반영하고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적기에 방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수군은 앞으로도 정밀 예찰 기반을 바탕으로 병해충 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과수 농가의 안정적 수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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