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오는 24일 오후 2시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야공연장에서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매년 봄과 가을, 편백 치유의 숲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꾸준히 기획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통기타 가수 한승기를 포함해 총 5개 팀이 출연해 가요, 트로트,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힐링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이 열리는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수령 40~50년 된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전국 최대 규모(417ha) 편백 숲으로, 전남을 대표하는 산림휴양 명소다.
이곳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걷기 좋은 노르딕 워킹 코스를 포함해 총 8.4km 길이 숲길이 조성돼 있으며, 테라피센터 수치유실에서는 유자·편백·석류탕으로 구성된 ‘3색 탕’을 운영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군 관계자는 “꽃양귀비와 편백 상록이 어우러진 팔영산 숲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