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공직자의 청렴 의식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10일 여수문화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문화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을 탈피해 부패 사례를 소재로 한 뮤지컬 형식의 문화공연으로 진행돼, 공직자들의 공감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뮤지컬은 조직 내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윤리적 갈등 상황과 그 해결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참석자들에게 청렴의 본질과 중요성을 되새기게 했다.
공연 후에는 정웅정 감사담당관(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강사)이 강단에 올라,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관련 법령에 대한 구체적 사례 중심 설명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청렴 지식을 전달했다.
정기명 시장은 “공직자는 법과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준수해야 하며, 청렴과 공정함은 행정 신뢰의 기반”이라며 “개개인의 올곧은 자세가 여수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는 정기적인 ‘청렴한 데이(DAY)’ 운영, 아침 방송을 통한 청렴 메시지 전달,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청렴 콘텐츠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 행정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