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드론·스마트팜 중심 미래 전략산업 본격 추진…인구 10만 고흥 비전 제시

고흥군, 민선 8기 3주년 맞아 언론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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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 개최 / 사진=고흥군
고흥군,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 개최 / 사진=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6월 26일 군청 우주홀에서 지역 언론인과 간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3주년 기념 언론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군정 비전을 공유했다.

공 군수는 “그간은 군민 통합을 바탕으로 미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우주, 드론, 스마트팜 등 미래 전략산업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시기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및 국가산단 예타 면제 확정 ▲드론·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산업 선도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고흥형 교통인프라(고속도로·철도·국도) 구축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획득 ▲정부합동평가 전남 최초 1위 수상 등 민선 8기의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지역경제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두드러졌다. 고흥군은 ▲연간 관광객 1천만 명 유치를 위한 기반 확충 ▲‘돈 되는 축제’로의 방향 전환 ▲2027년 전남도민체전 유치 ▲농수축산물 수출 확대 ▲지역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노인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공 군수는 앞으로의 핵심 목표로 ‘2030 인구 10만 고흥’ 실현을 제시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전략산업 및 3대 교통망 연계 방안을 함께 발표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국책사업으로는 ▲광주~고흥 고속도로 ▲우주선 철도 ▲우주발사체 융복합 클러스터 ▲미래비행체 산업 거점화 ▲스마트팜 에너지 자립화 ▲국립 고흥다도해산림치유원 조성 등이 있으며, 이는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및 전남도 주요 공약과도 연결돼 있는 핵심 사업들이다.

고흥군은 이러한 핵심 과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 및 전남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공 군수는 “이제는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군정에 대한 언론의 건전한 조언과 군민의 따뜻한 관심이 고흥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민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  긍정 응답 비율은 85.1%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군민과의 소통’ 분야가 2년 연속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외에도 ‘우주항공’, ‘복지정책’, ‘지역경제’ 등이 군민 신뢰를 얻은 분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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