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7월 5일 박지성공설운동장에서 ‘2025 리그붐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 차범근축구교실에 참가 중인 유소년 선수들과 전북 무주군 차범근축구교실, 순천 주광선FC 선수들이 함께 모여 친선 경기를 펼치며 축구 실력을 키우고 지역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3개 시군에서 총 140여 명의 유소년들이 참가했으며, 연령별로 3개 그룹, 각 그룹마다 4개 팀으로 나누어 3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경기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열정 넘치는 경기로 건강한 경쟁과 협동의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차범근 감독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 200개가 참가 선수들에게 전달되어 선수들에게 큰 감동과 축구에 대한 열정을 불어넣었다.
공영민 군수는 “차범근 감독님과 뛰어난 코치진의 지도 아래 아이들이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과 협동심도 함께 키우는 모습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차범근축구교실이 고흥을 대표하는 스포츠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범근 감독은 “리그붐 페스티벌은 유소년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지역 간 우정을 다지는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차범근축구교실은 1988년부터 사단법인 팀차붐에서 운영해 온 유소년 축구교실로, 2023년부터 고흥과 무주 등 지방으로 운영 지역을 확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