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축산 농가 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조사료 추파용 사료작물 종자’ 신청을 받는다.
추파용 사료작물은 가을에 파종해 이듬해 봄에 수확하는 가축용 풀작물로, 대표 품목으로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청보리, 호밀, 귀리 등이 있다.
이번 사업은 동계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종자 구입비의 30%를 지원해 농가 경영 부담을 덜고 국산 조사료 생산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이며 농어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업인이다.
지원 품종은 IRG와 호밀 등으로,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종자는 오는 9월 초부터 나주축산업협동조합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사료 자급률 제고는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 마련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종자 지원 사업이 농가 경영 안정과 조사료 재배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